서울 이태원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익명 검사, 전수 검사 방침을 밝히면서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서울시 브리핑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 서울시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서울시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서는 총 세 분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하신 분은 종로구에 거주하는 82세 남성분이십니다. 지난 2월 16일 코로나19로 확진된 뒤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으시다가 3월 13일에는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되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완치된 이후에 다른 내과 질환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결국 5월 8일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사망하셨습니다.
돌아가신 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완치된 분이라 할지라도 평소 기저질환이 없으셨고 또 사망원인인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킨 이유가 코로나19로 인한 것이며 또 그로 인해서 생명이 단축되었다면 코로나19 사망자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 질본과 서울시의 원칙이었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으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한 서울시의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 수는 5월 13일 10시 기준 119명이고 그중에서 서울의 확진자 수는 69명입니다.
서울 전체 확진자 수는 708명입니다. 서울의 경우 이태원 클럽 방문자 및 접촉자는 현재까지 1만 4121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현재 서울시는 신속한 전수검사를 위해 익명검사제도까지 시행하면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출입자 명단을 통한 연락, 확보된 기지국 접속자에 대한 문자발송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검사 건수가 대폭 늘어난 것은 대단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망설이고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확진자의 대부분이 20~30대 젊은층이다 보니까 활동 반경이 매우 넓고 접촉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역학조사 결과 노래방과 주점 등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은 밀접접촉 장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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